[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아이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 중 신생아 양육비 지원이 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시민 580여 명을 대상으로 출산 장려 지원 시책 만족도 및 향후 저출산 극복 시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다.
조사는 지역 내 산부인과와 읍면동, 보건기관 방문 민원을 대상으로 임신·출산 정책 사업 항목과 각 사업에 대한 만족도 등 총 11개 문항으로 구성해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신생아 양육비 지원’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94.2%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산후조리비용 지원’ 또한 91.3%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동안 시는 신생아 양육비 대폭 확대를 위해 2017년 "광양시 신생아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
신생아 양육비 지원 금액으로는 첫째·둘째아이 출산 시 각각 500만 원, 셋째아이는 1000만 원, 넷째아이 이상은 2000만 원이다.
또 타 지자체에서 실시하지 않은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산후조리원 이용 시 자격 요건에 따라 최대 14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출산 장려 시책 수립을 위해 광양시가 주력해야 할 시책에 대한 질문에는 보육시설 확충 및 보육서비스 질 제고를 바라는 응답이 30.5%로 가장 많았으며, 출산 지원 확대, 일자리 확충, 신혼부부 주거지원, 공교육 강화 순으로 조사됐다.
서정옥 통합보건지원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향후 저출산 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며,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광양’에 걸맞은 출산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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