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나주시가 지난 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참여한 724농가를 대상으로 보상금 총 27억6천만 원을 지급했다고 2일 밝혔다.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지난 해 벼를 재배했던 농지에 콩, 팥 등 두류와 일반작물, 조사료 등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쌀 과잉생산에 따른 쌀 값 하락과 쌀 이외의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1ha당 조사료 400만 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타 작물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금 외 1ha당 조사료 100만원, 일반·풋거름 작물 80만원, 두류 70만원을 지난 해 12월 20일, 28일 2차례에 걸쳐 추가로 지급했다.
또한 지난 해 폭우와 폭염에 따른 태풍, 가뭄 등 재해피해로 인해 참여농가의 소득액이 당초 계획보다 저조해 품목별 차등 없이 1ha당 100만원씩 소득보전지원금을 추가 지원했으며, 옥수수와 콩 재배단지에 전용 수확장비 5대를 지원, 타 작물 단지화와 면적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과잉상산에 따른 쌀값 하락이 되풀이되는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이 농가의 가뭄 속에 단비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도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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