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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적응 돕는 여수시 정책 ‘주목’
지난 2016년부터 성·본 창설 및 개명, 국적취득 지원
기사입력  2019/01/02 [13:39]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여수시
[KJA뉴스통신]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국내생활을 돕기 위한 여수시의 정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성·본 창설 및 개명지원 사업, 국적취득 수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본 창설 및 개명지원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식 이름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시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순천출장소와 업무협조를 통해 10만 원의 개명수수료를 면제하고, 복잡한 허가절차도 대행해주고 있다.

국적취득 수수료 지원은 결혼이민자들이 비용부담 없이 국적취득을 할 수 있도록 1인당 30만 원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사업은 모두 2016년 시작했다. 성·본 창설 및 개명지원의 경우 2018년까지 65명, 국적취득비용 수수료 지원은 84명이 혜택을 봤다.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자들이 국내생활에 적응하는데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지원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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