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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4년간 AI 비발생 지역, 청정 이미지 지킨다 AI 유입 방지 총력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입식 전 훈증소독 정책 등 차별화 시도
기사입력  2019/01/02 [13:58]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입식 전 훈증소독 정책 등 차별화 시도
[KJA뉴스통신] 보성군은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고병원성 AI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집중 소독 등 강력한 방역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H7형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중국, 러시아, 대만 등 주변국 가금농가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AI 유입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군은 군청 소독차량 및 축협 공동방제단 방제 차량 7대를 동원하여 연말연시 동안 매일 2회 이상 득량만 철새도래지 및 벌교 영등 갯벌 습지에 대한 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철새도래지 진출입로에 출입통제 입간판, 현수막 및 발판 소독조를 비치하여 일반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소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농가 전담공무원 운영, 군 자체 오리 휴지기제 지원 사업 같은 상시 방역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별방역대책 기간에는 모든 오리농가에 훈증소독을 실시한 후 입식을 허가하는 ‘입식 전 훈증소독 정책’ 등 차별화된 차단방역 전략으로 2015년부터 지금까지 AI 비발생 지역으로 청정지역 이미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에도 빈틈없고 강력한 방역 정책·소독 이행·농가 교육 등 AI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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