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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순 장흥군수 신년사 “군민행복, 소득향상으로 연다”
오는 2019년 민선7기 실질적 원년, 지역 성장 동력 확충에 집중
기사입력  2018/12/31 [13:34] 최종편집    박기철 기자
    정종순 장흥군수 신년사 “군민행복, 소득향상으로 연다”
[KJA뉴스통신] 정종순 장흥군수가 오는 2019년 새해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장흥군 민선7기 사령탑에 오른 정 군수는 군민 행복시대로 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군민소득 향상을 지목했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군민의 선택을 받은 것은 주민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실현을 바라는 민의가 반영됐다는 것이다.

장흥군은 2019년을 실질적인 민선7기가 시작하는 해로 보고 있다. 장흥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원년으로 삼고, 지역 성장 동력의 기반을 확충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종순 군수는 신년사에서 “군민 존중과 소통을 실천하기 위해 정도, 화합, 혁신 행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친절과 청렴을 생활화해 군수부터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인사, 공사, 예산 집행의 공정함은 물론, 군민소득창출에 필요한 것인가를 꼼꼼히 따져보는 소신과 원칙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친절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전담인력을 배치해 간부청렴도 평가 시스템 도입할 계획이다. 직급별 공감 토론회 개최, 청렴컨설팅 등 실질적인 시책도 추진한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약자와 어린이,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는 각종 시책을 정비하고 편익시설을 개선해 나간다.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의 어르신 여가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로당 손해보험 일괄가입 등 노인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되도록 문화 복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장애인 작업장 및 단체사무실 복합단지는 조기에 추진해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활기차고 풍요로운 농어촌, 군민소득을 두배로 높이는 계획도 밝혔다. 새해에는 친환경 농·수·축·임산물 생산을 확대하고, 산지유통센터,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등 체계적인 유통 인프라를 구축한다.

지역 축산업의 활로를 넓히기 위해서는 장흥 한우 명품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유기농 고급육 생산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나선다. 전국 최초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 특구로 지정된 득량만과, 이곳에서 생산되는 무산김, 낙지, 키조개, 매생이 등 지역 수산물 마케팅에 집중해 어민 소득 증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육성을 통해 유동인구 300만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계획도 나왔다. 장흥군은 지역의 보물인 탐진강을 가로질러 예양교 하늘다리와 출렁다리, 천연 암벽폭포를 조성해 사시사철 관광객이 찾아드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낼 계획이다.

옛 장흥교도소에는 체험 교도소와 이청준 문학관 등 문화예술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색다른 체험과 체류가 있는 관광지로 개발한다. 올해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2019년 산림문화박람회와 통합의학박람회를 함께 추진해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려 나갈 계획이다.

정종순 군수는 “시대의 큰 흐름을 읽지 못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결국 낙오자가 되고 만다. 변화의 과정에서 다소 고통이 따르더라도 정도 , 혁신, 화합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장흥군의 목표는 군민행복”이라며, “땀흘려 일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정의로운 세상, 정남진 장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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