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강인규 나주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이화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나주시지부와 ‘2018년 공무원 노·사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
임진광 지부장을 비롯한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상견례를 통해 강 시장은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검토하고,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요구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해가기로 했다.
노조에서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전문 89개조 98개항, 부칙 8개조 9개항으로 구성, ‘노조 활동 보장 및 노동조건개선’, ‘인사제도 개선’, ‘공직자 교육·훈련’, ‘양성 평등’, ‘후생복지’, ‘단체교섭 및 협약’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 시장은 “2018년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첫걸음인 단체교섭 상견례 자리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사는 대립과 갈등의 관계가 아닌,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협력과 배려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호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요구안에 대한 원활하게 합의점을 찾고, 시 공직자들의 권익신장과 근무여건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진광 지부장은 “이번 단체교섭은 노동조합이 법 내 노조 전환 이후 이뤄진 첫 교섭으로 직원들의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조직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사가 함께 고민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와 노조는 앞으로 매주 1회 실무교섭을 통해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양측 입장을 조율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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