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순천드라마촬영장을 추억과 테마가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재탄생시켜 관광객들이 추억의 향수를 느끼는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12일 기존 단순 관광 방식에서 벗어나 옛 추억이 묻어나는 다양한 6080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공모방법과 직영방법을 병행해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공모 운영은 매점, 계절별 먹거리 체험, 추억의 물건전시, 교복 체험등으로 응모자의 공모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한다.
공모와는 별도로 6080추억음악실, 촬영작품 전시 및 상영, 아고라공연, 전통체험등을 운영해 촬영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만족한 추억여행지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추억테마조성사업을 통해 현재는 단순 드라마촬영장이 아닌 공연, 전시, 체험 등을 펼칠 수 있는 다목적 문화예술공간으로 변화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6080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드라마촬영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드라마촬영장(조례동 비례골길 24)은 지난 2006년에 드라마 ‘사랑과 야망’의 촬영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는데 1960~80년대의 서울 변두리와 달동네, 순천의 옛 읍내로 꾸며져 있어 해마다 드라마 및 영화촬영지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영화 허삼관, 강남1970의 촬영지로 부각되었으며 해마다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지난해에는 관광객 36 만 여 명이 방문했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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