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환경미화원들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흥군 환경미화원 친목단체인 장미회(회장 문용렬)는 지난 9일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10만원을 재단법인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김성)에 기탁했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2007년 조직된 장미회는 회원 37명이 매월 2만원씩 모아, 그 중 일부 금액을 꾸준히 기부해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장미회 문용렬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 이사장은 장흥군의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성심을 다해 일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금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침신문/오승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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