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2018년도 제안심사실무위원회를 열고 ‘공공화장실 몰카 점검 일지’ 등 총 4건을 노력제안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심사한 제안은 지난 3월부터 국민신문고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300여 건의 아이디어다.
이날 노력제안으로 채택된 제안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음과 적신호 설치’, ‘공공화장실 몰카 점검 일지 비치’,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 및 수거함 공원 등에 설치’, ‘정례조회 수상자 기념 포토존 설치 제안’ 등 총 4건이다.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경보음과 적신호 설치 제안’에서는 기존의 횡단보도, 음성안내시스템 등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시설과 더불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 수 있다는 점에서 채택됐다.
또 최근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 급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가운데 ‘공공화장실 몰카 점검 일지 비치’를 통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1인 1반려동물 시대라고 불릴 만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반려동물 배변 봉투함과 수거함을 공원 등에 설치하자는 제안이 눈길을 끈다.
마지막으로 ‘정례조회 수상자 기념 포토존 설치’는 매월 첫째 날 열리는 정례조회서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힘써온 시민들이 수상을 받는 기쁨을 가족 친지들이 함께 나누고 기념할 수 있는 촬영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채택됐다.
시는 이날 채택된 제안 4건에 대해 제안자에게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제안에 참여한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병환 기획예산담당관은 “올해에는 제안참여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한 결과 많은 제안이 접수된 거 같다”며, “제안 취지를 잘 살리면서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제안제도는 시 홈페이지 와 국민신문고,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민불편사항과 행정제도 개선 등 시정 발전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라면 연중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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