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청자불판을 제작해 시판에 들어갔다. 시판할 청자불판은 기존제품에 비해 얇고 가벼워져 실용성을 더했고 강진의 모란꽃을 형상화한 물결모양을 도입하여 미적가치를 부각시켰다.
2013년 처음 개발된 청자불판은 출시하자마자 웰빙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청자불판은 시중의 일반철판에 비해 연기가 없고 고기가 타지 않아 육류를 구울 때 연기에서 생기는 1급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의 발생이 최소화되며 원적외선을 방출해 속까지 골고루 익혀 수육처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고기 특유의 잡냄새를 없애주고 청자의 알칼리 성분이 육류의 산성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열 보존력이 뛰어나 고기를 오랜 시간 따뜻하게 유지시켜 준다.
더불어 청자불판 표면에 매끈한 유약처리를 하여 세척액을 사용하지 않고도 잔여물 없이 깨끗이 닦이는 우수한 세정 능력과 함께 뜨겁게 가열된 청자불판을 찬물에 담가도 변형 및 파손이 없는 우수한 내열성을 가졌다. 2013년에 한국세라믹기술연구원의 중금속 용출 분석 결과 불검출 판정을 받아 조리도구로서도 안전성도 보장받았으며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은 청자의 본고장으로서 청자불판을 야심차게 개발했다. 그동안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이번에 완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으로 설명절 선물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자불판은 2014년 청자축제 기간에만 500여개가 팔렸고, 2015년 1월 현재 3,000여개, 1억5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구입 관련문의는 청우요 사무실(061-434-3477) 또는 윤윤섭 대표(010-3765-3470)에게 연락하면 된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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