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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100원 시내버스 내년부터 중·고생으로 확대 시행
내년 1월 1일부터 교통카드 이용 시 100원 부담, 대중교통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2018/12/24 [13:06]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광양시
[KJA뉴스통신] 광양시는 기존의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생 대상 100원 시내버스를 오는 2019년 1월 1일부터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시내버스 교통요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광역 무료환승 시행일인 지난 6월에 맞춰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를 운영해 왔었다.

특히 올해 초등학생 100원 시내버스 시행 후 교통카드를 집계하자 월 평균 500여 명 씩 증가하는 등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음에 따라 중·고등학생으로 확대 운영 위해 시 의회에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요구했었다.

현재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요금은 1,000원으로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100원을 할인받아 900원을 지불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중·고등학생으로 100원 시내버스가 확대됨에 따라 교통카드 이용자에 한해 900원이 할인된 100원만 결제하면 탑승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는 중·고등학생들이 광양에서 하동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에는 구간요금이 적용되어 행선지를 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전 노선이 구간에 상관없이 100원이 적용되어 행선지를 알려 줄 필요 없이 교통카드만 찍으면 된다.

시는 이번 100원 시내버스 중·고등학생 확대가 교통카드 이용자수 증가로 운송수입금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경영개선에도 도움을 줘 적자노선에 들어가는 보조금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구영 교통과장은 “시내버스를 현금으로 이용할 경우에는 할인되지 않아 기본요금인 초등학생 650원, 중고생 1,000원을 부담하게 되고, 타인의 카드로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해 할인 등록한 후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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