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구청 민방위 실전훈련센터에서 체험하고 있는 모습 |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서구 어린이 생활민방위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교실은 서부소방서 협조를 받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각종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응능력을 키우고 안전의식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안전체험교실을 이용한 아이들은 모두 2,975명이었다 지난 2011년 신청사로 이전하면서 들어선 민방위실전센터는 민방위 교육시즌에는 교육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안전체험장에는 연기피난 체험실습장, 화재진압 체험장과 응급처치 교육장, 화생방 및 완강기 실습장이 있다. 처음 이 곳을 방문하면 참가자들은 화재시 탈출요령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동영상을 시청하게 된다. 그 후에 각종 장애물과 화재시 발생하는 연기와 소리를 재현한 체험장을 빠져 나가는 실습을 한다. 참여자들은 최대한 낮은 자세로 몸을 낮추고 입과 코를 막은 상태에서 연기피난 체험장을 빠져 나간다.
또한, 강사의 지도에 따라 인공호흡과 흉부압박을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소화기 이용법을 배운 후 화재진압 프로그램이 입력된 실제 영상스크린에 분사하는 화재진압 체험도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안전총괄과로 방문하거나 전화, 팩스로 신청하면 되고, 체험교실은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실시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재난이 발생하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미리 생각하고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안전체험교실이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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