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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질 나무, ‘신안군’에서 기증수목으로 살아나다
지역 관광자원화 경관조성으로 활발
기사입력  2018/12/21 [14:36] 최종편집    변주성 기자
    베어질 나무, ‘신안군’에서 기증수목으로 살아나다
[KJA뉴스통신] 전남 신안군이 운영하는 ‘나무은행’이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하여 베어질 수목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발히 운영함으로써 녹색공간 확충과 예산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압해읍 신용리에 운영되고 있는 ‘나무은행’은 조경적 가치가 있는 나무가 베어지기 전에 굴취 운반해서 포지에 관리하다 공공사업장 등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자원의 재활용, 유휴토지 활용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신안군은 기증수목이식사업의 예산을 따로 확보하여 나무은행사업과 함께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신안군은 2007년부터 나무병원을 운영 12,600여주의 각종 나무를 수집하여 가로수길 조성, 각종 공원화 사업 등으로 활용하였으며 올해 경작 예정부지에서 버려질 동백나무 400그루를 1004섬 분재공원, 수국공원에 조성하여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안좌중학교 건축물 신축으로 인하여 없어질 위기에 처한 80여년된 소나무 7주를 안좌 대리마을에 이식하여 아름다운 소나무공원을 조성하였으며, 반송, 후박나무, 은목서, 금목서 등 200여 그루의 나무를 수집해 가로수, 소공원 등 조경이 필요한 곳에 수목을 이식해 11억6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신안군은 다도해 수많은 푸른 섬들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군으로 각 섬에 어울리는 꽃을 테마로 섬마다 사계절 꽃이 피는 Flopia 섬을 조성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군관계자는 “개발로 인하여 버려지거나 불가피하게 베어질 가치 있는 수목이 있을 경우, 우리군의 아름다운 경관 만들기에 활용할 것이니 신안군에 기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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