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공동주택 누런 온수 발생 원인을 규명하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학계 관계자 11명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공동조사단 구성은 관계공무원, 수질∙금속전문가, 환경단체, 공동주택관리자와 주민대표 등을 참여시키기로 잠정 합의했다.
2월 11일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누런 온수 원인 규명을 위한 공동조사단 구성에 관해 논의한 결과 이 같이 잠정 합의하고, 2월 13일 본회의를 개최하여 조사단 공식명칭과 조사방법, 절차 등에 관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단체의 요구사항을 겸허히 수용하여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라며 “공동조사단이 공식 출범하면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그 원인을 규명하여 재발 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하여 광양만권 환경포럼 김영현 대표는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광양시가 환경단체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한 것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조사단의 역할을 크게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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