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장흥군은 지난 18일 공직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 의식함양 현장토론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공직자들의 지방자치분권에 대한 의식함양과 자치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발제자인 박상일 전남지방분권연대 수석대표는 주민중심의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민주성과 책임성 강화를 언급하면서 “지방분권은 지역의 내재된 가치를 재발견하고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블루오션으로, 범국민적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변황우 순천제일대 교수는 관 중심의 획일성을 주민자치제도의 한계로 지적하고 “참여·연대·생태를 지향하는 지방분권-주민자치-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하여 지방분권 개혁의 장기 목표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기홍 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광주전남본부장은 “우리는 지방분권의 기회를 잘 살려 성공하는 모델로 만들어야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강조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지방의회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도 필요함을 주장했다.
백정석 지방분권 전남연대 공동대표는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연습을 통해 주민자치회로의 발전이 필요하며,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통해 정책결정과 집행과정에 적극 참여하게 되면 좀 더 발전되고 성숙한 주민자치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론회에 함께한 한동희 장흥군 부군수는 “이번 토론회가 지방자치를 준비하는 공직사회에 자치분권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는 전 군민을 대상으로 자치분권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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