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여성의 자기계발과 일자리 창출의 요람이 될 여성회관이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0일(화) 기공식을 개최했다.

여성회관은 진도읍 향토문화회관 인근에 35억원을 투입, 연면적 1,524여㎡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구성돼 조리 실습실, 건강교실, 여성 문화 프로그램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 회관은 여성친화적 관계단체인 여성단체협의회 통합사무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 상담실 등과 함께 거점 운영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여성의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및 복지증진 등 사회참여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진도군의 여성 인구는 1만6,666명으로 전체의 51.3%다.

군은 여성․청소년․다문화 가정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통합적 공간을 마련, 권익지원과 함께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으로 건전한 문화공간 확보로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여성회관이 건립되면 소외된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교육을 시행, 여성의 자립기반 및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신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