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목포시가 정부가 내년부터 추진하는 ‘어촌뉴딜300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이번 사업에 목포시는 ‘달리도항·어망촌항 슬로우 아일랜드 조성사업’으로 응모했다.
해수부는 ‘어촌뉴딜300사업’ 공모계획을 지난 9월 확정하고, 10월 응모받아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지난 18일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발표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국 300개 어촌·어항을 현대화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 총 3조135억을 투입한다.
‘달리도항·어망촌항 슬로우 아일랜드 조성사업’에는 총사업비 126억원이 투입되며 접안시설 및 물량장 확장, 어구보관창고 건립, 안전시설 설치 등 주민 실생활에 필수적인 생활밀착형 SOC를 확충한다.
또 어촌관광활성화를 통한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달리도 슬로우센터 조성, 외달도 별섬정원 조성, 바다체험낚시터 조성, 탐방로 정비, 무화과 체험 가공장 설립 등을 추진한다.
시는 달리도항과 어망촌항을 중심으로 배후의 마을을 느린 어촌의 삶과 아름다운 섬 풍경을 테마로 한 ‘슬로우 아일랜드’로 재생하고 국민 휴양섬으로 명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 관련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어촌어항재생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대상지 지역주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달리도·외달도 슬로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가기쉬운 섬, 찾고 싶은 섬, 활력 넘치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