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오는 15일부터 3월말까지를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급경사지, 축대, 건축공사장 등 47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광주 남구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유사시설 안전점검 요구가 잇따르고 있어 먼저 급경사지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10일부터 실시한다.
동구청 공무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해빙기를 맞은 급경사지, 옹벽 등의 안전 상태를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동구는 위험시설로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위험시설별 관리카드를 작성, 주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해 해빙기 위험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 시 지적사항에 대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시정이 어려운 시설은 안전조치 방안을 강구해 해빙기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KJA뉴스통신/송재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