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매화축제가 열리는 섬진강변 매화마을 입구인 다압면 신원 둔치 제방도로에 명품 가로수길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가로수길은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50%를 포함한 총 사업비 7억9천7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시는 매화마을로 가는 길목 약 1km에 신원제방 제내지 쪽으로 우리나라 고유 전통수종인 푸조나무와 상록수인 홍가시나무를 조화롭게 식재했다.
특히 이번에 조성한 명품 가로수길이 둔치주차장에 주차해 매화마을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에게 섬진강변과 어우러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좁은 인도와 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흐름 방해와 사고 위험이 상존해 있었으나 가로수길 조성으로 내년 봄 축제기간에는 교통흐름이 좀 더 원활해지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명품 가로수길을 잘 가꿔 사계절 가족과 연인이 함께 찾는 대표적인 감성 관광지의 하나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손봉호 관광시설팀장은 “이번에 조성한 명품 가로수길이 섬진강변 라이더와 매화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게 될 것으로 본다”며, “내년에 섬진강뱃길복원사업이 마무리 되면 망덕포구에서 다압면 일대까지의 섬진강 하류지역이 관광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사업’은 섬진강의 천혜 자연관광 자원을 활용한 동서통합의 상징지대로 만들기 위해 광양시, 하동군, 구례군이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85억 원을 투입해 나루터 복원 3개소, 수변쉼터, 강수욕장, MTB체험장, 가로수길 등을 조성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최근 특허공법 심사를 마친 망덕산~배알도수변공원 간 짚와이어 설치를 끝으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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