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함께 복지위기가구 발굴 나서 |
|
[KJA뉴스통신] 광양시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복지사각지대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빛누리단’을 위촉하고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대표해 동별 대표 12명이 정현복 광양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또 겨울철 동절기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홍보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복지 위기가구의 발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2014년 2월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다양한 복지제도 개편이 있었으나, 최근에도 생활고로 추정되는 가족사망 사건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 증가와 고립된 위기가구가 꾸준히 발생해 왔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위기가정 세대에 접근이 용이한 민간 인력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기존 복지안전망 '행복패트롤단’과 신규 참여자를 합쳐 총 535명으로, 아파트관리소장, 야쿠르트 배달원, 한전 검침사, 복지이통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다양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복지 위기가구 조사에 참여하는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경우 찾아가는 복지전담팀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지역밀착형 지역사회 보호체계로 상시 운영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현복 광양시장은 “위기 가정을 찾아내고 적기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 빛누리단’의 역할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광양시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되어 지역에 소외되고 희망을 포기하는 이웃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