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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아동학대 뿌리 뽑자!” 머리 맞대
10일 관내 어린이집 원장과 간담회 가져…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 도모
기사입력  2015/02/11 [13:49] 최종편집    광주전남협회


장성군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원장들과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김을수 장성경찰서장, 어린이집 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에서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을 도모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동학대 실태조사 및 추진계획과 함께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원장들에게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두석 군수는 “최근 일부 어린이집 교사들의 불미스러운 행동들로 인해 정성스레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안다”며 격려했다.  

 

이어 “어린이집은 아이가 가정에서 벗어나 처음 접하게 되는 작은 사회이자 교육기관”이라며, “여러분들의 손을 통해 우리 사회의 희망이 커져 나간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내실있게 어린이집을 운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6기 들어 민간·가정어린이집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관내 15개소 어린이집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JA뉴스통신/구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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