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목포시 내년도 예산이 제343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14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
내년도 예산은 총 7,388억원으로 2018년도 본예산보다 총 68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6,554억원, 특별회계는 834억원으로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791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11억원이 감소했다.
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 또 지방보조사업 축소, 신규 사업 최대한 억제 등 불요불급한 사업을 배제해 재정건정성 확보에도 중점을 두었다.
특히 2022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경기장 신축경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1897개항문화거리 조성 및 서산동 보리마당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어촌뉴딜300사업 해상케이블카 개통 대비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등에 비중을 뒀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부문은 3,115억원으로 이는 일반회계의 47.53%를 차지한다. 시는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아동수당 등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재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년보다 485억원을 추가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기 위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지원사업 사회적기업육성 마을기업육성 청년일자리창출지원 청년취업역량강화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확대 장애인일자리지원사업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상하수도 부문은 남악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 도서지역 상수도 해저관로 매설공사 북항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설치사업 북항 하수처리장 악취방지사업 남해차집관로 정비사업 배수관 신설공사 등에 예산이 확정됐다.
교육부문은 중학교신입생 무상교복지원, 무상급식 고등학교 확대, 친환경 식재료 지원, 학교운동장 인조잔디조성사업,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운영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도로부문은 행남사부터 삼진물산간 도로개설, 도시계획도로 15개소 개설, 간선도로 및 소방도로 포장공사, 자전거도로 정비, 동네 마을안길 등 덧씌우기, 보행환경 개선지구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나들가게 육성 지원사업, 전기자동차 구입비 보조사업, 도시가스 보조사업, 폭염대비 취약계층 지원 및 그늘막 설치 등 폭염대책사업 등 지역 상권회복과 시민의 안전·복리증진 및 불편 해결을 위한 예산이 최종 확정됐다.
한편 시는 의회에 제출한 대양일반산단 미분양용지 매입 및 이자관련 예산이 삭감돼 당초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으로 시는 시민과 의회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협력해 시정 최대 현안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