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지난 14일, 덕연동 주민들이 운영하는‘덕연온정 협동조합’에서는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자전거 30대를 전달했다. 지난해 22대를 기부한데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전달식은 덕연동장과, 덕연온정협동조합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자전거를 전달받은 한 주민은 “마침 자전거가 필요했는데, 고가여서 쉽게 구매하지 못했다. 새 자전거는 아니지만 깨끗한 자전거를 받아 우리 아이가 너무 기뻐할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남종현 덕연온정협동조합 이사장은 “아직 사업 초기단계로 수익금이 많지 않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덕연온정 협동조합’은 2009년부터 자전거로 주민자치 활동이 이루어졌던 경험을 살려 수익사업을 해보자는 주민들의 뜻에 의해 2017년 2월 창립됐다.
협동조합에서는 수리전담 어르신 2명을 채용해 아파트 및 각 가정에 방치되어 있는 자전거를 수리한 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내년에는 아트-바이크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어르신 일자리 창출 과 폐자원을 활용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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