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송형곤 의회운영위원장은 10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장대진의장을 예방하고 영・호남 화합과 양 지역 발전을 위한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간의 상생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공동합의문을 작성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초 영호남 상생포럼의 자리에서 전남도의회 명현관 의장이 양 시도의회간의 교류협력을 제안하고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전남도의회를 방문하여 상호 의지를 확인한 후 그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그 내용으로는 먼저 양 도의회간 교류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말 의장단 상호 방문을 실시하고, 입법 경험 공유와 상생발전을 위한 도의회 상호간 교류 협력 강화, 양 지역간 공동과 번영의 문화 정착을 위한 정례적인 상호교류 행사 추진,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FTA 등으로 인한 농어촌 문제 해결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합의문을 작성해 상생협약 체결식을 3월중에 갖기로 한 것이다.
송형곤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은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의 아름다운 동행은 지금부터 시작이라며,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해 양 도의회간의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면서 “그 실행을 위해 양 의회 운영위원장을 중심으로「교류협력 실무협의회」를 조만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광양만투데이/정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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