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181217115357.jpg][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지난 14일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적응과 전통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결혼이민여성 전통음식 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양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요리교실은 결혼이민여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행자 요리강사를 초청해 동지죽과 육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결혼이민여성들은 서로가 만든 음식들을 비교해 보고 맛보면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 이민여성은 “처음 한국에 와서 음식문화가 베트남과 달라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요리교실을 통해 한국음식 만드는 법을 배워 요리에 자신감이 생겼다”며, “돌아오는 동짓날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동지죽을 만들어 줘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통해 음식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원한만 가정생활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잘 정착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생활 조기적응을 위해 전통요리교실 이외에도 문화체험,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국적취득교육 및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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