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오는 2019년 장흥군 세입·세출예산이 전년보다 540억원 증가한 3,91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장흥군은 내년 예산안 편성을 군민 소득향상에 중점을 두고 관련 재원 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2019년 총예산 3,919억원 가운데 일반회계는 3,687억원, 특별회계는 232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국·도비보조금은 지난해 대비 168억원 증가한 1,548억원 규모로 결정됐다.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전년보다 154억원 증가한 1,10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올해 민선7기 출범에 따라 군민소득 향상을 지역발전의 첫걸음으로 제시한 정종순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부분이다.
군은 내년 전농가 개량물꼬 설치, 정부양곡보관창고 신축, 유기질비료 지원을 통해 탄탄한 농업기반 구축에 나선다.
장흥읍 농촌중심지 활력화사업, 장흥 생약초 테라피사업,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신축 등도 지역민 소득향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전체 예산의 22%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는 노인과 청소년, 취약계층 지원, 보육·여성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문화·관광 분야는 탐진강을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명소화사업, 생태테마파크, 도닐길 조성 등 전년보다 273억원 증가한 1,859억원을 편성했으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예양숲공원 조성, 안중근 의사 선양 사업에도 예산을 편성해 문화, 체육, 관광 분야의 균형을 맞추는 데 노력했다.
장흥읍 시가지 교통 흐름 개선과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군 계획도로 및 주차환경 개설사업을 39억원을 들여 개설하기로 했다.
장흥군 청사 건립기금 조성을 위해서는 내년 5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현재까지 청사기금 적립액은 총 200억원으로 오는 2021년 청사 조기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내년 예산은 군민 소득증가, 생활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뒀다”며, “반복 사업도 추진 과정에서 철저한 재검토를 거쳐 각 사업이 실효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