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취업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청년 창업가의 성공적인 창업을 돕기 위해 내년에 사업비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에 나선다.
남구는 13일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시비 등 사업비 2억1,000만원을 확보, 청년들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고 예비 창업가에게는 임대료 지원 및 창업 컨설팅을 실시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산 형성이 가능한 수준의 소득 창출을 돕고, 인구 감소 및 청년 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청년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이번 공모에서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과 민간 취업 연계형 분야에서 각각 선정됐으며, 내년부터 총 11명의 청년들에게 일자리 및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창업 투자와 관련해 남구는 내년에 예비 창업가 3명을 발굴, 육성할 예정이다.
창업을 준비 중인 이들 청년들에게는 창업 공간 및 임대료, 비품 구입비 등이 제공되며, 실전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도 제공해 성공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남구의 방침이다.
남구는 조만간 만 39세 이하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는 내년 초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 취업 연계형 사업 분야에서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8명에게 일자리 및 실무 능력 배양을 위한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지역 제조업 및 서비스 업종의 기업체와 복지기관 및 시설, 사회적기업 등 공공부문 지역서비스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역량을 키운 뒤 민간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인건비 및 직무교육, 취업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남구 관계자는 “청년실업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사업을 실시해 청년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차별화된 예비 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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