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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지정
기후위기 대응 국가생물자원의 체계적 증식관리 업무 수행
기사입력  2024/11/20 [08:59]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완도수목원 희귀식물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완도수목원은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 제2024-03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적 중요성을 지닌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표로 희귀·특산식물의 수집·증식·보존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다.

완도수목원은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서 희귀식물 90종, 특산식물 24종을 포함한 총 104종의 식물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관리인력 등 지정조건을 충족해 이번에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체계적 수집·증식 등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산림청으로부터 위탁사업 등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 지속적 관리와 평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국가생물자원의 체계적 증식관리 업무를 하게 된다.

완도수목원은 앞으로 전남 산림자원의 다양성 확보, 희귀·특산식물의 안정적 보전과 증식을 위한 희귀·특산식물 보전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국가적 중요성을 지닌 고유 희귀·특산식물을 보전하고,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한 전남지역 자생종 보호를 통해 다양한 산림생물자원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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