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전략작물직불금을 545억 원으로 확정하고 3만 7천여 농업인(법인)에게 순차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락작물직불제는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 등을 위해 도입됐다. 논을 활용해 두류, 가루쌀, 식용옥수수, 하계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작물별 지급단가는 두류와 가루쌀은 ha당 200만 원, 하계조사료는 430만 원, 식용옥수수는 100만 원이다. 여기에 동절기에 밀, 보리 등 동계작물을 재배하면 ha당 50만 원에 인센티브로 100만 원을 더 지급한다.
올해는 3만 7천 명의 농업인(법인)에게 545억 원의 전략작물직불금이 지급된다. 이 중 동계작물은 2만 9천 명에게 227억 원, 하계작물은 8천 명에게 290억 원, 전략작물 인센티브는 28억 원이 지급된다. 이는 전국 지급액(1천659억 원)의 32.8%를 차지하는 규모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략작물직불제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과 콩의 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가루쌀, 밀, 콩 등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 안정적 판로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에는 하계조사료의 경우 70만 원이 인상된 500만 원, 동계작물 밀은 50만 원이 인상된 100만 원으로 전략작물직불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