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 ‘백일해 확산 증가에 따른 예방수칙 준수’ 당부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담양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백일해 환자 수가 급증하고, 지역 청소년 사이에서도 백일해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예방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강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오염된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전파가 가능하다.
주로 콧물과 가벼운 기침 증상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나 최근 확진자들은 전형적인 백일해 임상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벼운 기침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20대 이상 성인보다 예방접종이 끝나지 않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소아와 청소년들에게 주로 발생하므로 총 6회 적기 접종(2개월·4개월·6개월, 15개월부터 18개월, 4세부터 6세, 11, 12세)을 준수해야 하며 영유아의 부모 등 돌보미, 산후조리원 근무자, 교육시설 종사자 등 성인들도 유행 상황을 고려해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기침 예절 실천(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씻기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적기 예방접종 받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소아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어 백일해가 의심되거나 유증상자와 접촉했을 경우 등교 및 등원을 자제하고 신속히 진료받을 것을 권고한다”라며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발생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13일 기준으로 전국 33,079명, 전남 1,453명, 담양 6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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