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은 지난 11월 14일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여수묘도 LNG 터미널 특수목적법인 출자에 따른 유가증권 취득안) 등을 심의하며 “유가증권 취득에 따른 위험성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여수 묘도 LNG 허브 터미널 구축사업’과 관련하여 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와 연계해 특수목적법인 ‘동북아 엘엔지허브터미널 주식회사’에 출자하여 유가증권을 취득하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지난 9월 2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앞서 9월 12일, 1조 4,362억 원 규모의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구축사업’이 정부의 핵심시책인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최종 선정되어 정부펀드 유치(2872억 원)가 확정됨에 따라 이와 연계한 전남도의 지분 출자 필요에 따른 것이다.
모정환 의원은 “본 사업과 관련하여 지자체 출자금을 1년 뒤 회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유가증권 취득이기에 가격 변동이 발생해 원금을 100% 보장할 수는 없다”며 원금 보장 수단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에, 전남도 강창구 에너지정책과장은 “주식 취득의 방법으로 참여하고 원금이 보장되는 형태는 아니지만,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경우 안정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며 손실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모 의원은 “안정적인 사업이더라도 유가증권의 변동성으로 인해 상당한 위험부담이 뒤따른다”며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전남도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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