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최미숙 도의원, “각종 위원회 운영 내실화해야”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일자리투자유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회의 운영 방식이 형식적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논의와 결정을 유도할 수 있는 운영 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라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은 총 11개의 위원회와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2024년 9월까지 14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들 회의 중 절반 이상인 57%가 서면 회의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미숙 의원은 “일부 위원회가 형식적인 보고나 서면 회의에 그쳐,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투자유치협의회가 최근 4회의 회의를 모두 서면으로 처리한 사례를 언급하며, 도비 보조금 지원과 같은 주요 사안이 서면 회의로만 결정되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위원회 활동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며 “주기적인 운영 점검과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보상 체계와 동기부여 방안을 강화해 위원들의 책임감과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 의원은 “각 위원회가 도출한 성과나 정책 제안을 타 위원회와 공유하며 연계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위원회의 실질적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운영 방안 강구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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