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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전남도의원, 전국 최초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지원 사업 이끌어내
기사입력  2024/11/14 [14:57]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조옥현 전남도의원, 전국 최초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지원 사업 이끌어내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전남의 경계선지능 학생을 위한 ‘경계선 지능 학생 심층 진단검사’가 올해 목포지역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전남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전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2)은 지난해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계선 장애 학생의 시기적절한 대처와 대응방안을 요구했으며 이를 통해 전남도교육청 차원의 지원 방안을 위한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시범적으로 목포 지역 초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학생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 전남 지역 초등학교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경계선 지능 심층 진단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조옥현 의원은 11월 14일 목포지역 한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경계선 지능학생 진단검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옥현 의원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 학생들은 조기 발견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지원이 이뤄진다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며 “전남 모든 학생들에 대한 경계선 지능 진단을 서둘러 적절한 시기에 맞춰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서둘러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모든 전남의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의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정책과 예산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로, 전체 국민의 13.6%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인지 기능이 낮아 학업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적장애(IQ 70 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아 정부의 각종 지원에서 소외되는 등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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