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고흥군은 지난 13일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청, 수자원공사(K-water)와 함께 식용수 사고 대응 역량 증진을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흥읍 일대 공사 중 상수도관 파손으로 인한 긴급 복구 및 약 1,000세대의 단수 상황을 가정하여, 고흥군 식용수 분야 현장 조치 행동 메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컨트롤타워, 상황반, 수계 조절 및 복구반, 민원 접수 및 기술지원반, 수질검사 및 홍보반 등 5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비상 상황 대비 개인별 임무 카드를 바탕으로 실제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군은 비상 대응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광역-지방 수계전환 및 비상 병물 지원 등의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조직의 능력과 실질적 사고 수습 대응력을 높일 기회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비상 대비 훈련을 통해 관계 기관과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발생 시 군민들의 수돗물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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