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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수상자 선정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프로그램 참여자 3명이 포함되어 의미 더해
기사입력  2024/11/14 [13:06]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수상자 선정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고흥군은 43년간 소록도에서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자발적 봉사 참여로 이어가기 위해 추진한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공모전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다큐 영화를 감상한 후, 본인의 봉사 경험을 포함한 감상문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예선과 본선에서의 익명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상장과 시상금 각각 2백만 원을 받게 된다.

수상자는 행정안전부장관상(최우수)에 원화여자고등학교 고서연과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 공다영, 전라남도지사상(우수)에 고흥고등학교 이루리와 동명고등학교 윤예지, 고흥군수상(장려)에 동명고등학교 김범,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장 상(장려)에 순천청암고등학교 최현지 학생이다.

특히, 이번 수상자에는 군이 미래 봉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추진한 마리안느·마가렛 봉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 3명이 포함되어 자원봉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정이 식지 않았고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선한 영향력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공모전에 참여한 많은 작품 속에서 두 분의 숭고한 삶에 대한 깊은 감동과 함께 그들을 닮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정신을 전파하고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제2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11월 29일 소록도 마리안느·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개최될 제4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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