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여수시 보건진료소에서 운영하는 ‘주민건강지킴이 교실’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
올해로 10년째 운영 중인 주민건강지킴이 교실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을 앓고 있는 대사증후군 유병자 및 위험군,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보건진료소에서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각 진료소 상황과 참여자들의 요구도에 맞춰 밴드 스트레칭, 짐볼 운동, 요가, 실버체조, 심폐소생술 교육, 건강상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올해 보건진료소 28개소에서 총 728회 운영됐으며, 총 9,85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사전·사후에 참여자의 신체 계측, 혈액검사 등을 시행했으며, 7개 항목에서 평균 4.3% 호전되는 결과를 보였다.
또한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18.3%에서 90.1%로 증가하는 등 높은 교육 효과를 보였다.
한 참여자는 “혼자서는 운동을 잘 안 하게 되는데 여러 명이 모여 할 수 있어서 더 좋다. 운동 후 좋아진 수치들을 보고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더 느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은 보건진료소를 통해 금연, 절주, 치매, 영양교육 등 보건소 연계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며 “주민들의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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