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 광양시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열린 광양시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등 시일원에서 열린 제5회 장애인 체육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역도, 배드민턴 등 14개 종목 2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입상자 최형철, 정선정 선수의 선수 선서와 함께 시작됐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에는 장애인체육회 발전에 공로가 큰 황망기 광양만신문 발행인, 광양항운노조 느티나무봉사단, 강희오 광양휠체어싸이클 클럽회장이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열린 대회에서는 각 종목에서 치열한 시합을 펼친 결과 시각장애인 실내조정에 출전한 김진섭, 신정순 선수가 각각 1위, 게이트볼에서는 백운산3팀이 1위, 우산1팀이 2위, 백운산2팀이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방옥길 부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은 올 한해 장애인 체육 선수들이 광양시의 위상을 높여준 것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장애인체육진흥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10일 광양시장애이체육인들의 송년행사가 12월10일 광양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장애인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송년행사에는 연말의 축제분위기에 다소 소외될 수 있는 지역 장애인들과 더불어 지체, 시각협회와 장애인당구협회, 게이트볼협회 등 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 등 대표 10개팀이 참가했다.
특히 농아인협회원들이 수화와 함께 율동을 하는 공연으로 많은 웃음을 선사하는 등 모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삼식 체육과장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열린 이번 행사가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와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고, 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사회분위기 조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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