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올해 민·관 공동으로 전방위적 방역활동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무안군에 따르면,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가축방역사업으로 4개 분야에 20억2,700만원을 투입하여 올 상반기내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가축방역사업은 질병별 예방접종 시기에 맞춰 소, 돼지, 닭, 개, 벌 등을 대상으로 소 탄저·기종저 외 15개 품목 2,714만8,000두에 대해 백신과 약품 등을 지원하고,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16,000두를 의무 검사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분야별 가축방역사업으로 긴급방역비, 예방백신, 기생충 구제 등을 지원하며, ▲가축질병 근절대책사업으로 ‘전국일제소독의 날’ 운영과 생계 및 소득안정 지원 등을 지원하고, ▲축산물 이력제 지원사업으로 귀표 부착비 및 이력관리비 등을 지원하며, ▲살처분 보상금 지원사업으로 살처분 보상금과 도태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무안군 관계자는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축산농가 스스로 적기에 예방접종과 농장 소독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축산단체 및 축산농가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가축전염병 근절 및 유입방지를 통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 축산사육 규모는 전남도에서 돼지는 200,782두로 1위이며, 닭은 (4,203,785수)로 2위, 오리는 (403,600수)로 4위, 한우는 (32,146두)로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안군의 1억이상 고소득 농업인 252명 중 축산농업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61%를 차지하는 만큼 축산업이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JA뉴스통신/임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