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안1)은 지난 11월 11일 (재)남도장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료 불일치와 위탁운영 평가 부실 등을 지적하며, 농어민 중심의 운영 방향 재정립을 촉구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지난 제11대 의회 전반기 연간 5억 매출이었던 남도장터의 활성화에 노력해 현재 600억 원 규모로 성정했으나, 정작 위탁운영 과정에서 농어민보다 위탁업체의 이익만 추구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비판했다.
또, 자료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의회에 제출하는 업무보고, 행정사무감사 등에 제출된 매출 등의 수치가 제각각 달라서 믿을 수가 없다”면서 “위탁운영 연장 과정에서 단순 계약서 작성만 있었을 뿐 체계적인 종합성과평가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기관 신뢰성에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앞으로 남도장터 자사몰 판매비중을 획기적으로 늘려 농어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한다”며,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위탁운영 연장 시에는 반드시 종합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재)남도장터 김경호 대표이사는 “위탁운영 연장 관련 사항이 현 대표 취임 이전에 결정된 것”이라며 “향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도장터가 농어민을 위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과정을 의회 차원에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22년말 출범한 (재)남도장터는 현재 입점 업체 2,000개, 회원 91만 명, 연매출 600억 원 규모의 전국 광역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대표 공공형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