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도의회 진호건 의원(곡성·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월 5일에 열린 전라남도 해양수산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의 ‘김밥페스티벌’이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점에 대해 지적하며, 내년도에는 지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전남도 주최로 지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된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은 K-김의 80%인 전남산(産)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김 산업을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내·외국인 21만여 명이 몰려 김 산업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진호건 의원은 “최근 열린 지역 축제 중 ‘김천시의 김밥축제’와 ‘구미시의 라면축제’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가 있다”며, “전남 농산물과 김을 알리는 주요한 성과 측면을 고려하여 반드시 지역색이 뭍어나도록 우리 지역에서 축제를 개최한다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국 최대 생산지인 전남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김, K-김밥의 중심지로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지역에 직접 개최로 검토되어야 한다”며 “남도 지역의 다양한 농수산물을 포괄하는 김밥 메뉴 개발 등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축제 규모를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해양수산국 박영채 국장은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지역 개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한편 진호건 의원은 전남도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이를 위한 지역 의정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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