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남도의회에서 (재)남도장터가 공공형 종합 유통 플랫폼으로서 농어민들을 위한 공익적 역할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류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화순2)은 지난 11일 (재)남도 장터(나주)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쇼핑몰의 수익성보다는 공익성인 ‘사회적 가치’에 우선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가 과거 위탁업체를 통해 운영해오다, 지난 ’22년 직접 재단법인으로 출범시킨 (재)남도장터는 직영화 이관 부족, 인력 부재 등으로 운영상에 어려움이 많았다.
또 설상가상으로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따른 여파가 ‘남도장터’에도 미쳐 미정산액이 7억 3천여만 원에 이르며 소송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류기준 의원은 “남도장터는 전남 농수축산물을 거래하는 대표 온라인 쇼핑몰로써 농어민들이 정성껏 길러낸 우리 농수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하는 대표 유통 채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2026년 완전 직영체제 전환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유통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방향 설정으로 농어민의 소득증대에도 반드시 기여해야 한다”며 ‘농특산물 마케팅과 유통 분야의 중심 역할’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