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이 최근 쌀귀리 전통주 레시피 개발 중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쌀귀리 전통주 레시피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및 시음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병철 부군수를 비롯한 주류 전문가, 관내 주류 제조업체 3개소(도암주조공사, 병영양조장, 배럭양조장),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의 진행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재 개발 진행중인 전통주에 대한 맛, 향 등을 평가하여 최종레시피 보완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쌀귀리 전통주 레시피 개발용역은 2022년 농림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총 30억원을 투입해 쌀귀리 종합가공시설 및 가공제품 개발 홍보를 위해 농촌융복합지구조성사업의 하나로 진행중이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유일한 곡물 쌀귀리는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심혈관,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치매를 예방하고 노인, 어린이의 면역력 증진 및 항암에 효과가 있다.
군은 이러한 좋은 효능을 가진 쌀귀리를 활용한 전통주 개발을 위해 지난 8월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은 이후, 현재까지 쌀귀리가 첨가된 전통주를 10차까지 시험 및 실행한 결과 도수 12도, 14도의 2종류에 대해 도수별로 맛을 평가하고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검토, 보완을 거쳐 최종 레시피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병철 부군수는 “강진은 전국 최대의 쌀귀리 주산지로 작년 5월 쌀귀리특구로 지정, 농촌융복합지구 조성사업 선정 등 쌀귀리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쌀귀리를 활용한 2차 가공제품 개발 및 홍보에 전념하고 다양한 쌀귀리 가공식품 개발을 통해 농업인 소득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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