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이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클린경로당지원단’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강진군이 최근 지역 내 경로당의 위생환경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의 쾌적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클린경로당지원단을 출범했다.
경로당마다 매월 2회 정기적으로 순회 청소를 하는데 전문 청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청결을 유지하고 질병 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0월 신전면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호응도가 좋아 군동, 성전면까지 확대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지원단 14명이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며 활동하고 있다.
관내 대부분의 경로당은 건축연도가 오래되고 이용하는 고령의 어르신이 자체적으로 하는간단한 청소가 전부여서 두껍게 쌓인 먼지와 곰팡이, 벌레 사체, 찌든 때 등으로 이용중인 어르신들은 각종 질병과 감염병에 노출돼 있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미 추진중인 복지회관 공용 빨래방, 샤워장 설치 사업과 더불어 ‘클린경로당지원단’을 출범해 위생 패키지(세탁, 목욕, 청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린경로당지원단’은 노인일자리 사회서비스형 사업으로 60세 이상의 비교적 젊은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경로당마다 월 2회씩 전문 장비를 사용해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서랍장 등 대형 가전과 가구를 이동시켜 바닥에 쌓인 묵은 먼지를 제거한다.
창문을 떼어 내 창틀의 찌든 때와 얼룩진 창문을 닦고 화장실 곰팡이와 악취 제거, 건물 내·외부 거미줄 제거 등 전문적인 업체 수준의 청소 및 관리가 이뤄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령자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깨끗한 공간이 필수적이다.
경로당 청소 서비스는 단순한 청결 작업을 넘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께서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행복담은 빨래방을 비롯해 클린 경로당 사업, 제2 노인복지회관 건립, 신청년 욜드대학, 노인일자리 확대 등 일자리와 복지를 동시에 지원하는 노인복지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해 강진군 노인복지정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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