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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도 온열질환 적극적 대응 촉구
전남 온열질환자 5년새 3배 증가, 사망자 집계는 현실과 떨어져
기사입력  2024/11/11 [17:43]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박형대 전남도의원, 전남도 온열질환 적극적 대응 촉구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남 온열질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도의 온열질환 대응체계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ㆍ장흥1)은 11월 11일 열린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도 온열질환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박 의원이 전남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라남도가 2024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406명(사망 5명) 발생해 전년 222명(사망 3명) 대비 약 2배 증가, 2020년보다는 3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온열질환 사망자는 5명에 불과하지만, 최근 순천, 신안, 장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사고가 언론에 보도됐음에도 집계에서 빠져 사망자 통계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설명이다.

박 의원은 “온열질환 사망자 판단을 의사의 의학적 소견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병사로 처리되는 사례가 많아 실제 피해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폭염경보 발생 시 야외에서 사망한 경우 폭염인명피해 심의위원회를 적극 활용해 정확한 피해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며 “폭염 피해 사망자와 부상자는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피해자 권리보호를 위해서라도 정확한 통계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폭염 최일선에서 일하는 돌봄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행복바우처 도입을 통해 이들의 권리 향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인명피해 심의위원회를 통해서 온열질환자가 보상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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