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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생발전 이끄는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11일 열려
신규 사업 7건 의결 및 섬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약속
기사입력  2024/11/11 [12:53] 최종편집    이철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협약’ 체결 사진(왼쪽부터 정인화 광양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KJA뉴스통신=이철훈 기자]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 제38차 정기회의가 11일 오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개최됐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7월 정기명 여수시장이 협의회장직을 맡고 열린 첫 정기회의로, 정 시장을 비롯해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과 3개 시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3개 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해 온 연계사업 9건과 공동협력사업 7건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규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신규 안건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 지원 강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 완화 건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광양만권 일원의 첨단전략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추가지정 건의 등 7건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광양만권 상생발전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 성공개최에 순천․광양시가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조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3개 시는 입장권 사전구매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매년 지속적인 적자에도 감편 없이 운항하고 있는 여수공항 취항 항공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3개 시 시민들의 항공 이동권 보장에도 합의했으며,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제한 완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한편,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는 1986년 발족, 38차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광역교통망 구축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협력 ▲광양만권 수소 배관망 구축 등 3개 시 현안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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