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도의원, 지역사회 화합 위한 여순사건지원단 조직의 전문성ㆍ연속성 보장되어야...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8일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순사건지원단의 잦은 인사 이동 및 ‘여순사건 조사’ 전문관 공석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화신 의원은 “여순사건지원단 출범 이후 2년 8개월 동안 단장이 4번, 조사팀장이 3번 교체되었다”며, “잦은 인사 이동으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보장되지 않아 안정적인 수행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지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전라남도 국정감사에서 실무위원회 조사팀의 사건처리 실적을 살펴보며 민간 조사관 1명이 연평균 463건을 처리하는 반면, 전남도 조사팀 공무원 3명은 단 11건을 처리해 부실 운영이 지적됐다”며, “전라남도가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에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신설된 ‘여순사건 조사’ 전문관 직위가 현재까지 전문관 지원자가 없어 공석인 상태”라며, “업무 처리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단장이나 팀장급 직위를 외부 전문임기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화신 의원은 마지막으로 “여순사건의 진실규명과 희생자의 명예 회복은 지역사회의 상처 치유와 화합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과제”라며,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인사체계를 통해 역사적 과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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