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지역산업균형발전 공로 대통령 표창 우수사례 전시 사진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6일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2024년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에서 친환경농업 우수사례로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산업 균형발전 유공(균형발전사업평가 부문) 포상은 주민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지역사회 가치창조 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에 수여된다.
전남도가 친환경농업이라는 당위적 목표를 위해 지난 20년 동안 농업인과 함께 이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친환경농업은 생태계를 건강하게 보전하기 위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법이다.
화학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적과 미생물 등을 이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의 결정체다.
전남도는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2004년 ‘전라남도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2010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운영 조례’ 제정, 2010년 유기농 생태마을 도입, 2022년 친환경 벼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전국 최초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추진했다.
친환경농업이 관행농업과 비교해 고령화 등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실에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남은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경지면적의 13%를 차지한다(2022년 기준).
이는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이 경지면적의 4%에 머물고, 유럽의 프랑스가 10%인 점을 고려하면 전남이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성인병 등과 같은 현대사회 질병으로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에서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앞으로도 전남도가 세계적 친환경 농산물 공급기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의 친환경농업 확산사례는 8일까지 이어지는 2024년 지방시대 엑스포의 우수사례 전시관에 특별 전시되며,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2024년 균형발전 우수사례집에도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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