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회 제386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1일)에서 오미화 의원이 집행부를 향해 질의하고 있다.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1일, 감사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감사관 제도 운영에 있어 지역별 활동 편차에 따른 역량 강화와 성별 불균형 등 다양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전라남도는 도민의 참여를 확대해 소통형 감사체계를 구축하고 청렴한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제10기 도민감사관 146명을 선정해 2022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활동하며 165건의 건의와 제보를 통해 제도개선에 기여했다.
오미화 의원은 “제10기 도민감사관 운영 실적을 보니, 전체 감사관의 1/3 정도만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일부 지역에 활동이 집중되는 편중 현상이 심하다”며 “이는 일부 도민감사관들의 역할 이해 부족으로 인한 실적이 미흡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실적이 저조한 도민감사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역량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세국 감사관은 “제11기 도민감사관들의 임명장을 수여하면 워크숍이나 상하반기 정기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하여 제도 개선사항들이 22개 시군에서 골고루 올라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오미화 의원은 “도민감사관 여성 비율이 16.4%로 성별 불균형이 심각하다”며 “선정 기준에서 여성을 우대하고 있음에도 활동하려는 여성 지원이 저조해 비율이 낮아지고 있으니, 현재보다 높게 여성의 할당 목표를 설정해 시군 추천을 독려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점차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지적하며 여성 비율 향상을 요구했다.
또한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민원 처리 경험을 갖고 있는 도의원을 대상으로 한 도민감사관 위촉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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