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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양에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 착공
희귀가스 국산화로 무역장벽 해소·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기사입력  2024/11/05 [14:09] 최종편집    이기원 기자

▲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고순도 희귀가스 공장 착공식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전라남도는 5일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에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착공, 고순도 희귀가스 국산화를 통한 무역 장벽 해소 및 지역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와 정순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대표, 중국 리지아롱 중타이 부사장, 포스코 이형수 경영기획본부장과 이동렬 광양제철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지난 8월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가 합작해 설립한 기업이다.

동호안 부지 약 3만 9천㎡에 1천420억 원을 투자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의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등 희귀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 설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5년 4분기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된다.

연간 생산량은 12만 5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반도체 시장 수요의 50% 이상을 충족시키는 규모다.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으로서 그동안 수입의존도가 높던 희귀가스 국산화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가 기대된다.

전남 첨단산업 분야와 연계를 통해 기업과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창환 부지사는 “전남도와 광양시, 포스코그룹이 힘을 모아 입지 규제 해소를 이뤄낸 동호안에서 희귀가스 생산공장을 착공해 뜻깊다”며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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