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숙 전남도의원, 목재 전환으로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하자! | [KJA뉴스통신=이기원 기자] 최근 프랑스는 파리올림픽에서 올림픽 선수촌·수영장·레슬링 경기장 등 목조 건축물을 홍보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목조 건축과 자국산 목재 이용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 또한, 2022년부터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놀이기구를 목재로 리모델링하는 친환경 목재 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전라남도의회 박현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지난 11월 4일 제386회 제2차 정례회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내에 플라스틱과 철재 중심의 어린이 놀이시설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박현숙 의원은 “아이들이 놀기에 철재 중심 놀이시설은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차가워 안전한 시설이 아니다”며 “여름에 측정한 철재 놀이시설의 표면온도는 43도로 화상 위험이 있으나 화상주의 문구도 없는 학교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놀이시설뿐 아니라 생활공간, 창의공간, 도서관, 과학실도 목재를 이용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성환 전라남도교육청부교육감은 “예산과 학교 현장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시범사업을 계획하여 좋은 사례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박현숙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원성 질의’로 왜곡한 언론보도에 “철재 중심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전환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며 “어린이 놀이공간의 목재 전환은 목재의 친환경성과 안전성, 온실가스 흡수 기능의 홍보를 통해 목재 이용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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